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
슬로건 '다시 축제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식에 펼쳐진 퍼레이드 ⓒ대구시
'다시 축제로'를 슬로건으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대구시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축제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7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중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렸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을 슬로건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거리예술제 등이 이어졌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땀’, ‘더위’, ‘열정’이다. 8일 ‘전야제’에서는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과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 등이 참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홍준표대구시장, 윤재옥 국회의원 ⓒ대구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식에 (왼쪽부터)임성훈 대구은행장, 신일희 계명대총장, 강은희 교육감,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 윤재옥 국회의원,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 대형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대구시

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이 선두에,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000여 명이 뒤를 따르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또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시민과 함께 표출하자는 의미를 담아참가자 전원이 참석, 플래시몹도 선보었다.

축제 기간인 9일과 10일에는 ▲가장 더운 오전 11시부터 14시까지 가장 뜨거운 도심의 한낮,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하는 ‘열중(熱中) 쉬어!’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로 5개 구간에서는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 ▲축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시원하게 식혀줄 ‘워터 퍼레이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공원에서는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개최 ▲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 등 국내외에서 참가한 80여개팀이 양일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와 함께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 등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도 펼쳐졌다. 10일 퍼레이드 시상식과 폐막식과 함께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펼쳐지면서 페스티벌 막을 내렸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도심 축제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 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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