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를 슬로건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치맥축제조직위원회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를 슬로건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를 슬로건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치맥 관련 96개 업체 23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6개의 치킨 업체와 수제맥주 9개 브랜드를 포함한 14개 맥주 브랜드가 참여했다.

올해 10년을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년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축제장 환경 및 축제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위생과 참여업체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존 몽골텐트 형태 부스를 컨테이너로 바꾸고 SNS 콘텐츠 확대 재생산을 위해 100m 대형 포토존과 이색 포토존 조성,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 확대운영,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에코 캠페인 진행,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맥주와 치킨 ⓒ대구시
10주년을 맞는 대구 대표 축제 '치맥페스티벌'. ⓒ대구시

축제 기간동안 1일 130여개 테이블(테이블당 4석) 한정 사전예약 운영된 프리미엄 테이블존은 닷새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역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 ‘치맥 홈커밍 데이’를 열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0주년을 맞는 치맥페스티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관람하고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다시 뜨겁게! 다시 만나요!”를 외치며 폐막했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어, 축제 그 자체 효과와 더불어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시
대구 두류공원일대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

축제 현장에 마련된 '치맥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지역 기업 8곳에서 총 570여명이 바이어 상담, 노사친목, 직원 복지 등을 위해 활용했다. 일상회복 효과가 대구 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대구치맥위크'도 운영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 대구파워풀페스티벌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대구지역 유명 관광지 및 먹거리 골목, 공연 등과 연계한 할인 쿠폰북 3만부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김범일 축제조직위원장은 "2년간의 공백을 딛고 10주년을 맞이한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아주신 관람객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일상회복의 기운을 전달하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00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중심 콘텐츠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글로벌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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