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소음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5.24) ⓒ뉴시스·여성신문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소음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5.24)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막말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 씨의 친누나 안모 씨가 13일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다.

안정권 씨는 스스로 ‘극우 대통령’이라 칭하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친누나인 안 씨는 논란이 확대되자 부담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전날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행정요원으로 일하는 안 씨가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안 씨는 동생 안정권 씨의 영상 플랫폼 업체인 '벨라도'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캠프에 합류해 유튜브 영상 편집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안 씨가 사진 기자 보조 역할을 했고, 채용 과정은 확인해 줄 만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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