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새로운 경북가족정책모델 마련하겠다"
이철우 도지사 "새로운 경북가족정책모델 마련하겠다"
  • 경북=권은주 기자
  • 승인 2022.07.14 16:04
  • 수정 2022-07-1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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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족센터 통합 한마음 다짐대회’
경상북도 가족센터 통합한마음대화 ⓒ경상북도
경상북도 가족센터 통합 한마음 다짐대회가 동락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가족의 힘으로! 경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가족센터 통합 한마음 다짐대회’를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가정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 경북이 먼저 모범이 되어 새로운 가족정책모델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가족센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가족정책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내 시․군 가족센터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개 시군 가족센터 활동성과 공유 및 비전, 경상북도의 가족정책 방향 등 대한 발표가 있었다.

‘다양한 가족변화에 대한 대응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가족사업 기획’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최근 지역사회는 혼인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형태의 변화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지역의 문제로 인해 기존 가족정책에 대한 변화와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가족정책의 미래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경북도내 시․군 가족센터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    ⓒ경상북도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내 시․군 가족센터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가족센터’로 통합․운영되는 가운데 경북은 현재 20개 시․군이 통합을 완료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만 운영되는 3개 시․군(청송, 영양, 고령)도 ‘가족센터’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가족상담과 교육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생애주기별(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프로그램과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 변화된 가족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여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 시간 과다에 대한 대책으로 맞살림, 맞돌봄 가정환경 조성, 노인 비율이 높은 경북의 특성에 맞춘 세대 간 소통 및 간극 좁히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형성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포용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부터 도내 9개소에 약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체육센터 등 복합시설을 함께 갖춘 가족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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