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로 한정돼 있었던 4차 접종 대상자를 이날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로 한정돼 있었던 4차 접종 대상자를 이날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2주째 이어진 가운데 50대 이상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천58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7만3천231명명, 해외 유입은 351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이 확대돼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차 접종까지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한달(30일)이 안 돼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기존 접종간격(4개월)보다 이르게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확진일이 아닌 ‘3차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한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해외 출국, 입원, 병원치료 등의 일정이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시점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다. 예약을 한 사람은 오는 8월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로는 당일에도 접종 가능하다. 평소 다니던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 연락을 한 뒤 자체적인 예비명단에 등록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사람은 질병관리청의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리 예약을 해 줄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인 1339번이나 각 지역에 설치된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만약 기저질환자에 해당해 접종 대상자로 분류된 경우 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에 유선 문의하면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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