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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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권혁준․박경숙 박사는 19일「대경 CEO Briefing」제681호를 통해 <첨단레저선박산업, 경북의 신산업으로 육성하자>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외적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2020년 레저용 선박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 35조원에 육박하고, 관련 면허 취득자와 국내 선박 등록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 조선 산업 불황에 대응하여 국내 중소 조선소 및 조선 기자재 업체를 중심으로 레저선박업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상북도는 해양레저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점형 마리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현재 울진 후포 마리나항과 14개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선박수용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9년 기준 경상북도 선박 및 보트 건조업은 최근 3년간 사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소규모 영세업체 중심의 산업구조로 기업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정부도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해양레제산업의 저변 확대와 연안·어촌의 경제 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레저선박산업은 조선 기술 외에도 모빌리티 부품·소재, IT, 메카트로닉스 기술 등 품목에 따라 다양한 융합기술의 적용이 요구되고 기술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환경친화적,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첨단 레저선박의 자율운항 핵심 부품산업(센서 모듈, 제어 보드 등)은 스마트 모빌리티(로봇·미래형 자동차) 산업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영천, 구미, 경주의 자동차부품, ICT 산업 등을 활용하여 첨단 레저선박용 모듈·부품, 시스템 등의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구미의 이차전지 소재,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 경상북도가 보유한 이차전지·전기·하이브리드 기술 기반은 미래 친환경 첨단 레저선박 산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기존 레저선박의 디젤 엔진 동력계를 전기·하이브리드 방식의 친환경 추진체로 전환하는데 적용 가능하다.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소의 역량을 활용한 선박용 고출력 배터리 개발과 중·대형 레저 선박용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개발 및 지역 첨단 융복합소재 산업과 미래차 샤시 모듈 재료 기술은 친환경레저선박 부품 및 내외장재 제작 기술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권혁준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kwonhy@dgi.re.kr) 053-770-512, 박경숙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ksp@dgi.re.kr) 053-77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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