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재건축 아파트는 26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부동산R114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0.02% 하락했다. 재건축은 0.05%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도 0.01% 떨어졌다.

금리인상의 여파로 매수세가 더 위축되면서 주요 외곽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Δ노원(-0.14%) Δ도봉(-0.13%) Δ강서(-0.05%) Δ구로(-0.04%) Δ양천(-0.04%) Δ관악(-0.03%) 등이 떨어졌다. 반면 용산(0.01%)과 강남(0.01%)은 조금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를 비롯해 미륭·미성·삼호3차, 하계동 한신청구,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고층) 등이 500만~2000만원 내렸다. 도봉은 대단지인 도봉동 한신이 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서는 가양동 대림경동, 등촌동 주공5단지와 주공8단지 등이 2000만~4000만원 떨어졌다. 구로는 구로동 한신, 구로두산, 신도림동 신도림대림1차(e편한세상), 신도림5차e편한세상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이번주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도 0.03% 내렸다.

신도시는 Δ광교(-0.17%) Δ산본(-0.05%) Δ동탄(-0.03%) Δ파주운정(-0.03%) 등이 하락했지만 일산(0.01%)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Δ성남(-0.12%) Δ수원(-0.12%) Δ화성(-0.09%) Δ광주(-0.07%) Δ용인(-0.06%) Δ의정부(-0.05%) Δ파주(-0.05%)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수요가 줄면서 서울(-0.01%), 신도시(-0.03%), 경기·인천(-0.03%) 모두 떨어졌다.

서울은 Δ마포(-0.08%) Δ강동(-0.07%) Δ동대문(-0.05%) Δ강서(-0.04%) Δ광진(-0.04%) Δ동작(-0.04%) Δ은평(-0.04%) 등이 떨어졌고 관악(0.05%), 도봉(0.03%), 노원(0.02%)은 올랐다.

신도시는 Δ동탄(-0.13%) Δ파주운정(-0.08%) Δ광교(-0.08%) Δ분당(-0.04%) Δ중동(-0.03%)이 떨어졌으나  산본(0.05%)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Δ부천(-0.17%) Δ파주(-0.09%) Δ광주(-0.09%) Δ성남(-0.07%) Δ수원(-0.07%) Δ고양(-0.06%) 등이 하락했고 Δ과천(0.09%) Δ오산(0.06%) Δ구리(0.0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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