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서 노동 중심의 세력교체 하겠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진보당

진보당은 지난 22일 새 상임대표로 윤희숙(45) 대표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당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투표자 2만 7062명 중 2만 5598명의 찬성(94.59%)으로 이날 윤 대표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윤 대표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천만 촛불 사회자와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2024년 총선승리로 대표 진보정당으로 도약 △10만 당원시대 △차세대 청년진보정치인 육성 △노동중심 진보정치세력 단결 실현 △반노동 반평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중생존권 보장 등을 내걸었다.

윤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체제, 불평등 경제체제를 극복하려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제3당으로 도약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타파하는 노동 중심의 세력교체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와 함께 조용신 일반대표, 장진숙 일반대표, 정태흥 일반대표, 정희성 노동자당 대표, 김봉용 농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2024년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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