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10대에 이어 12대까지 도시철도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캡쳐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10대에 이어 12대까지 도시철도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캡쳐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29일 "새로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의 발족 일정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시 공보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획조정실장, 대구시안전행정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4월 대구도시철도공사 10대 사장에 취임했다.

홍 사장은 철도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9년여 재임기간 전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3호선 개통 및 조기 안정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및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관리사업과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등 도시철도 안전, 고객 서비스, 해외사업 진출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공사를 든든한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6월에 취임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황 사장을 10대 사장에 이어 2017년 11대, 2020년 12대 사장으로 임명했으며 임기는 2023년 7월 23일까지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김만주 경영안전본부장도 홍승활 사장과 함께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을 필두로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들도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며 추진 중인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홍 시장의 1호 조례인 '산하기관장·정무직 공무원 임기일치제'가 22일 시의회를 통과하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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