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23%로 오르면서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3.9%로 전 달보다 0.22%p 올랐다.
기업대출은 3.84%로 전 달보다 0.24%p 올랐고, 가계대출은 4.23%로 전 달보다 0.09%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경우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해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은행 외 금융기관 중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3.18%로 0.41%p 올랐다.
신준철 기자
sjc0909@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