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7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스타벅스 종합 만족도 3.99점으로 가장 높아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민이 음료를 구매 후 매장 밖으로 나서고 있다. ⓒ홍수형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7~15일 최근 3개월 내 커피 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 전문점(메가커피‧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커피빈‧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의 종합 만족도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다.  ⓒ홍수형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7~15일 최근 3개월 내 커피 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 전문점(메가커피‧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커피빈‧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의 종합만족도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 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3점), 엔제리너스(3.69점)순이었다.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점이었다.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 만족도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 만족도 ⓒ한국소비자원

특히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의 서비스 품질(4.16)에 만족했다. 주문 및 결제 (4.07) 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가격 및 서비스’에서는 메가커피가, ‘이용 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0.9%)가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1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가 16.5%,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가 42.2%를 차지했다. 따라서 1회용컵 보증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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