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7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스타벅스 종합 만족도 3.99점으로 가장 높아
국내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7~15일 최근 3개월 내 커피 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 전문점(메가커피‧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커피빈‧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의 종합만족도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 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3점), 엔제리너스(3.69점)순이었다.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점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의 서비스 품질(4.16)에 만족했다. 주문 및 결제 (4.07) 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가격 및 서비스’에서는 메가커피가, ‘이용 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0.9%)가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1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가 16.5%,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가 42.2%를 차지했다. 따라서 1회용컵 보증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