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리얼미터‧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여성신문(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28.9%, 부정평가는 68.5%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특히 20대, 인천‧경기, 블루칼라‧학생 등에서 부정 평가 상승 폭이 컸다.

2022년 7월 4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  ⓒ리얼미터
2022년 7월 4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 ⓒ리얼미터

같은 날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6일부터 28일까지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반을 지켰지만 29일에는 20%대로 하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2.0%P)

지난달 26일은 긍정평가 38.3%, 부정평가 60.2%였으나 29일에는 긍정평가 28.7%, 부정평가 68.5%로 집계된 것이다. 리얼미터는 일간 집계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앞서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8%로 집계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아래로 하락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달 26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며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보도된 날이다. 리얼미터는 당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이, 국회 활동에 전념해야 할 당 대표와 해당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지지율 급락의 요인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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