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 시작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8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 검사 대상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 검사 대상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 줄었으나 위중증 환자는 증가해 83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민4,810명, 해외유입 482명 등 모두5만5,292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5만215명 줄었으나 지난주 월요일보다는 1만63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324명으로 전날보다 27명 증가했다. 지난 5월 17일 333명 이후 83일만에 가장 많았다.

입원환자는 305명으로 전날보다 98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치명률 0.12%)이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 6,531개 중 사용중인 병상은 3255개로 병상 가동률이 50%에 이르렀다. 위중증병상은 40.3%, 준중증병상 62.2%, 중등증병상 45.2%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8%이다.

재택치료자는 59만2,669명이다

이날부터 면역억제치료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으로는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EVUSHELD) 투약이 시작된다.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이부실드는 근육 주사로 항체를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효과는 최소 6개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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