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9개월 만에 재단장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구경하기 위해 우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6일 개장한 광화문광장은 기존 광장의 서쪽 차로를 없애고 2.1배 넓은 총면적 4만 300㎡로 넓혔다. 광장 폭은 35m에서 60m로 확대했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각종 분수대도 생겼다. 이순신 동상 앞에는 '명량 분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은 '한글 분수'와 '터널분수까지 총 3가지의 분수가 생겼다.
서울시는 앞으로 광화문광장 인근에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과 연계해 카페 등을 만들고 세종로공원의 지하상가도 정비된다. 시는 집회·시위를 사실상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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