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억...제주 미술 열기 보여준 아트제주
매출 32억...제주 미술 열기 보여준 아트제주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8.10 01:39
  • 수정 2022-08-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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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7일 롯데호텔제주 컨벤션홀
국내외 거장 작품 포함 1300여 점 선보여
총관람객 약 1만 3000명·총매출 32억원 달성
이우환·김창열·요셉 보이스 등 유명작가 인기
제주 출신·제주 기반 활동 작가 작품도 호응
“내년엔 더 수준 높은 갤러리·작품 선보이겠다”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관람객이 아부디아(Aboudia)와 타파즈와 아돌프 테가(Tafadzwa Adolf Tega)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제주 제공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관람객이 아부디아(Aboudia)와 타파즈와 아돌프 테가(Tafadzwa Adolf Tega)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제주 제공

제주 대표 아트페어 ‘아트제주 2022’가 역대 최다 관람객,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첫날부터 매출 약 10억원을 기록하더니 총관람객 약 1만 3000명, 총매출 약 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아트제주는 VIP 프리뷰가 열린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섬아트제주가 주관, 롯데호텔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했다. 

‘아트제주’는 제주 미술의 흐름과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감각과 관점을 살펴볼 기회다. 제주 미술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는 백남준, 김창열, 이건용, 이배, 김춘수 등 한국 추상미술 거장들, 베르나르 프리츠, 알렉스 카츠, 파비앙 베르쉐르, 아부디아, 아야코 로카쿠, 마키 호소카와 등 해외 유명 작가들 작품을 포함해 1300여 점을 선보인다. 가나아트, 갤러리 데이지,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비트리 갤러리, 아트웍스파리서울 등 서울·파리·상해·대구·제주 지역 30여 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아트제주 제공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아트제주 제공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관람객이 특별전 ‘스포트라이트’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제주 제공
‘아트제주 2022’가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관람객이 특별전 ‘스포트라이트’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제주 제공

특히 이우환, 김창열, 김춘수, 오병욱, 이근화, 남관 등의 작품이 컬렉터들의 호응을 얻었다. 젊은 작가들의 기세도 무서웠다. 안소희, 박니나 작가 작품은 첫날 완판됐고, 해녀 그림으로 유명한 김재이 작가 그림은 개막 전 대부분 팔렸다. 요셉 보이스, 카우스, 앤토니 리스터, 타파즈와 아돌프 테가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제주 지역 컬렉터 품에 안겼다. 

특별전 ‘스포트라이트’도 호응을 받았다. 박주애, 안소희, 윤정민, 해요 등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MZ세대 작가 15명의 작업을 모았다. 행사 전부터 주문이 쇄도했다. MZ세대 작가들의 작품은 현장에서도 다수 판매됐다. 세계 100대 컬렉터 중 한 명인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도 아트제주 페어장을 방문해 특별전에 참여한 윤정민, 이상홍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20점을 구매했다. 

올해 관람객의 30%가 30대로 가장 비중이 컸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판매되는 데 기인했다”고 주최 측은 분석했다. 또 “방학 등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소장할 작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가족 단위 컬렉터가 늘어난 점도 새로운 양상”이라며 “참가 갤러리 대부분이 기대 이상의 좋은 판매 성적을 가져가며 내년 페어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아트제주’는 제주 아트페어 최초의 부스 행사다. 이전에는 제주하얏트호텔, 메종글래드제주 등 호텔 객실에 작품을 전시했고, 올해 롯데호텔제주 800평 규모 컨벤션홀에 행사장을 꾸몄다. 조서영 아트제주 총괄팀장은 “부스형 페어로 바꾸고 시기도 8월로 앞당겨 많은 변화를 줬던 만큼 참가 갤러리와 작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갤러리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제주 지역 현대미술 축제 주간 ‘아트제주위크’도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아트제주2022 NFT 티켓 소지자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아라리오뮤지엄, 왈종미술관, 본태박물관, 빛의벙커, 포도뮤지엄 등 16개 기관·식당·카페에서 무료입장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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