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7일 오전 10실부터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40분 정도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 후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청사 출근길 약식 문답을 통해 취재진과 상시로 질의응답을 하고 있어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생략하는 방안 등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해 국정 동력을 되살려야 하는 기조가 기자회견을 열게 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과 관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어떤 방식이 좋을지 실무적으로 검토하다가 결론을 내려서 알려 드리는 것”이라며 “기자회견 외 다른 특별한 이벤트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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