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혐의로 선고받은 형기는 2년 6개월로 지난 달 29일에 만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른 5년간 취업 제한 조치가 있었지만, 이번 특별사면으로 취업제한이 해제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면 명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정치권에서 사면이 언급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치인은 배제됐다.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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