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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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조합원 80명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16일 화물연대 및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80여명이 이날 오전 6시10분부터 하이트진로 본사 로비 및 옥상을 점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한때 출근하지 못하고 건물 앞에 모여 있었으나 경찰과 노조 측의 협의로 지금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 상태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12명에 대한 계약해지 및 이들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업무방해 가처분신청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점거 조합원 80여명 중 70명은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10여명은 인화물질인 시너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1개 중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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