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비즈 아시아' 앵커 로리안 한

-맛깔스럽고 예리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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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출신인 로리안 한은 CNN의 아시아 간판 앵커로, 이번 대회에서 맛깔스런 진행의 묘를 과시했다. 또한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대회 참가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인 및 사진 공세를 받았다.

28일 포춘지가 선정,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50인 중 여성을 초청해 벌인 '테크놀로지와 여성기업인'포럼에서 그는 “기술을 강조하지만 기술이 목적은 될 수 없지 않느냐, 기술 중심에서 리더십 원칙은 무엇인가”등을 날카롭게 물어 주위를 집중시켰다.

로레인 한은 수년간 CNN '비즈아시아'(기업 관련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CNN '토크아시아'진행자로서, WTO 전 사무총장 마이크 무어,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 등 다양한 명사들을 인터뷰했다. CNBC/NBC에서 최고프로그램인 '비즈니스 투나잇' 진행과 홍콩 TVB에서 최초 영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삼성전자 이현정 상무

-여성리더십의 차별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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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역동적인 리더'로 단연 돋보인 인물이다.

이 상무는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여성과 기업 리더십'이라는 섹션에 발표자로 나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 상무는 “마케팅 세일즈의 측면에서 남성 리더십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고 이와 유사한 경쟁제품으로 이미 포화상태다”라며 “이제는 차별화 전략을 지닌 여성리더십이 시장에서 잘 팔릴 것”이라며 한국사회에서 여성리더의 위치를 독특하게 표현했다. 또한 “8살 때 솥과 냄비를 잘 닦고 있는 며느리를 칭찬하는 동네 아주머니들을 보고 실망해, 한국을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역할모델 부재가 오히려 나에겐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홈네트워크 전문가로서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솔루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000년 미국 코리/델피 네트워크 창설했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모로코 증권거래소 도우니아 타르지 사장

-'여성은 기술에 약하다'편견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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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니아 타르지 모로코 증권거래소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이혼 경력까지 밝히면서 “'여성이 기술에 약하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강조해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타르지 사장은 “남편과 이혼 후 기술에 대해 전혀 모른 채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기술이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해 딱딱한 회의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꿨다. 그는 기술감독자와 관리자로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은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포럼 선정, '2003 차세대 세계 지도자'로 불리는 그는 모로코 상업은행 증권거래소와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모로코 유가증권거래소(CDVM) 위원회 이사로 금융시장 규제 및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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