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지난 5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거부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은 담대한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을 이행하는 데 더욱 힘을 모으고, 최근 한일 관계와 박 장관의 방중 결과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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