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째 20%대에 머물렀지만, 2주 동안 상승하면서 부정평가는 다소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이 28%로 전주보다 3%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4%로 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58%, 70대 이상 57%에서 가장 높았고, 보수층과 60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가 잦아들었으나 이는 주로 여당 지지층과 70대 이상에서의 반등에서 비롯한 결과"로 분선 된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모름·응답 거절'(22%)을 제외하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외교'(7%), '결단력·추진력·뚝심'(6%),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26%),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반적'(6%)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국정 지지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57%, 김영삼 83%,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3%, 문재인 78%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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