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의제는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연설
기후위기 대응 촉구 특별 콘서트도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는 ‘2022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9월 3일~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된다. ⓒ(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는 ‘2022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9월 3일~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된다. ⓒ(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는 ‘2022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9월 3일~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환경 위기 해법을 도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자원순환’(Climate Crisis & Resource Circulation)이다. 

3일 개회식은 온라인 개최된다. 총회 조직위원장인 이형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필립 골드버스 주한미국대사, 다울 마뚜데-메히아 주한페루대사,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이 축하메세지를 전한다. 

4일 열리는 ‘에코 리더스 패널토크’에는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후안 호세 플라센시아 주한페루대사대리, 하태석 스케일아키텍처&테크놀로지 대표, 이젠니 젠니클로젯 대표, 줄리안 퀸타르트 (사)주한외국인 자원봉사센터 공동창립자가 참여한다. 행사에 앞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특별연설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김숙 전 UN대표부 대사가 총평을 한다. 각국의 청소년 대표단이 논의해 마련한 액션 플랜도 이날 발표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폐회 선언에 이어 ‘에코 칸타빌레’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기후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사계 2050 – 잃어버린 계절 (The [uncertain] Four Seasons)’이 연주된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2050년 미래 버전의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는 프로젝트다. 사계 2050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와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함께한다. 

올해 행사에는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인천 서구청,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주한영국대사관, 주한페루대사관, 유네스코아태교육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SK, LG생활건강, IBK기업은행,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미래희망기구, 뮤직앤아트컴퍼니 등이 함께한다. 

2021 UN청소년환경총회 사전미션프로그램 활동 사진. ⓒ(사)에코맘코리아 제공
2021 UN청소년환경총회 사전미션프로그램 활동 사진. ⓒ(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앞서 8월 1일~21일 사전 행사가 열렸다. 참가 청소년은 환경문제 해결 방안 조사, 모의 UN총회 실습, 결의안과 액션플랜 작성 등 활동을 펼쳤다.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한 (사)에코맘코리아는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는 한편, 기관·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ESG생활연구소 운영, 미세먼지 및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제안 등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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