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방탄소년단) RM이 7월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방탄소년단) RM이 7월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그룹 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개최 장소가 바뀌었다. 당초 부산시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연의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취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관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BTS는 지난 7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하이브는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 콘서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은 BTS가 글로벌 축제를 연다는 콘셉트에서 무료로 기획됐다.

당초 개최 장소로 결정한 일광 특설무대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이동 경로가 불편한 점 등의 문제가 있어 공연을 개최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객 규모를 기존 10만명으로 설정한 점도 우려가 있었다. 공연장소가 객석 수 제한이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되면서 관객 규모도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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