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여성UP업엑스포' 행사장 전경 ⓒ대구시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박람회 '여성UP엑스포'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렸다. 행사장 전경. ⓒ대구시

‘2022 여성UP엑스포’가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장과 각 체험관 참여자는 3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고,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에는 3천 3백명이 현장 및 온라인 화상 면접, 구직상담 등을 통해 230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엑스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과 '온(溫)가족사랑 대축제'는 총 4,000여 명이 접속했고, 온라인 대시민 참여 이벤트에는 1만 6천 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엑스코에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와 청년정책분야, 양성평등, 일생활 균형, 건강가정 등 8가지 주제의 테마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 제공했다.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 1등상 수상자에게 구현옥 여성정책과장(왼쪽)이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구시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 1등상 수상자에게 구현옥 여성가족과장(왼쪽)이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구시

여성정책 테마관의 메인인 양성평등관은 ‘기후위기와 여성’을 주제로 기후위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성안전과 건강가정 부스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존을 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관련 분야의 정책사업들을 가상체험공간을 통해 경험하기도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청년정책분야 ‘희망청년 테마관’에서는 지역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전시존과 참여형게임체험존을 운영, MZ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여성일자리박람회에는 80여개 업체에서 230명의 여성인력을 채용(채용예정 포함)했고, 총 3,300여 명의 구직희망여성들이 현장면접(온라인면접)과 구직등록 및 상담, 직업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행사에 참여,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골든벨, 정답은?   ⓒ대구시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골든벨에서 "아빠! 정답이 뭐예요?" ⓒ대구시

구직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ㅇㅇ(40대)씨는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일을 그만두었다가 재취업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여성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대구시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시상식과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7회를 맞으며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경제활성화,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활동에도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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