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는 6일 아침 부산 동북동쪽 약 10km 육상에서 시속 52km로 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시속 144km(초속 40m)로 강한 태풍으로 낮아졌다.
중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110km(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이날 정오 울릉도를 거쳐 오후 7시쯤 일본 삿포로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아침에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의 해상에 태풍특보,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 북서부에 강풍특보,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상권에 시간당 30~110mm 의 매우 강한 비, 그 밖의 전국에는 시간당 5~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권, 울릉,독도 50~120mm(많은 곳 경상권 해안, 지리산 부근 200mm 이상, 강원 영동 남부 150mm 이상), 경 기동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 동부 10~60mm,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전라권 서부, 제주도 5~30mm 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