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역무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여성신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역무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여성신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역무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는 신당역 여자 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추모 기도를 했다. 양한웅 사노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여등, 동신, 대각 비구니 스님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신 피해자께 명복과 함께 극락왕생하시길 바란다”며 “피해자께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신고를 하는 등 여러모로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예방을 하지 못한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책을 마련하고 불교계 종단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여성이나 취약계층에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스님들은 추모공간에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역무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여성신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역무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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