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공연, 집회, 스포츠 경기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시행 첫날인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거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들고 가고 있다. ⓒ홍수형 기자
야외 공연, 집회, 스포츠 경기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시행 첫날인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거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들고 가고 있다. ⓒ홍수형 기자

26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공연, 집회, 스포츠 경기 등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 9108명으로 기록한 이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다만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과 독감 환자의 증가 등을 우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기로 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시기와 규모는 가늠할 수 없으나 (7차)유행이 없다는 보장이 없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7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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