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수학여행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학사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9월과 10월 1박 2일과 2박3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겠다’는 수행여행단이 전국 91개교 1만 593명”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지역관광산업활성화와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위해 2017년 3월부터 운영하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신청한 학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매년 60여건에 달하던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 0건, 2021년 5건으로 크게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정부가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수학여행지로 경주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이에 경주시도 수학여행단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숙박시설과 음식점, 주요 사적지 등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가 운영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경주시에 일정을 공문으로 발송하면 여행 전 해당 학교가 이용할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사전 점검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학교에서는 사전에 이용할 숙소와 식당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신청서를 작성해 경주시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숙박단지에 음주감지·측정기를 비치해 수학여행 대표 인솔자가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음주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054-779-6832)로 문의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