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3%·S&P500 0.21% 하락…나스닥 0.25% 상승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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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9134.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5포인트(0.21%) 하락한 3647.29로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포인트(0.25%) 오른 1만829.50로 장을 마챴다.

S&P500 지수는 1월에 세운 고점을 24% 넘게 밑돌고 있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20% 넘게 빠졌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 넘게 하락했다.

증시는 장 초반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 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변동성이 커지며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963%를 기록해 4%에 근접했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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