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전경 ⓒ대구지검
대구지검 전경 ⓒ대구지검

대구지검은 스토킹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30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28일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장일희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스토킹 전담검사 2명 및 전담수사관 3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소속된 스토킹범죄 전담검사 1명 외에 수사팀을 구성하며 같은 부 소속 검사 1명을 전담검사로 추가 지정한 대구지검은 수사관 3명도 전담수사관으로 새로 지정했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8일 고교 동창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질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대구지검에서 수사 중인 스토킹 사건 총 42건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담수사팀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시해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조기에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강력범죄로 나아갈 위험이 있는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거나 잠정조치 중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처분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위해를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다.

수사팀 구성 전에도 검찰은 지난 8일 스토킹 범죄 대응 및 피해자보호를 위해 스토킹 사건 전수점검을 하고 잠정조치 기간이 만료되는 사건 4건에 대해 법원에 잠정조치를 청구했다.

지난 20일엔 대구경찰청, 경북경찰청 및 지역 내 10개 경찰서와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의회 등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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