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북한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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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28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오전 7시 29분쯤에 방위성으로부터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상경비대는 운송 중인 선박은 관련 정보를 인지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의 NHK방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일본 상공 통과해 태평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와 아오모리에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재개된 것으로, 최근 10일 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5차례에 이른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1발, 2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씩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만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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