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찰 23인의 이야기를 모은 책
『여성, 경찰하는 마음』
17일까지 알라딘서 펀딩

남성 중심인 경찰 조직에서 살아남고 있는 여성경찰 23인, 32편의 글을 모은 책이 알라딘에서 펀딩 중이다. ⓒ생각정원
여성, 경찰하는 마음(주명희 외 22명/생각정원)  ⓒ생각정원

남성 중심인 경찰 조직에서 살아남은 여성경찰 23인, 32편의 글을 모은 책이 알라딘에서 펀딩 중이다.

남성 경찰의 수가 압도적인 조직에서 여성 경찰관으로 살아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1974년 미 군정기 때 최초로 여경이 채용된 이후 경찰조직 내 여경 비율은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2022년 현재 13%를 조금 웃도는 정도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졌지만, 경찰조직은 아직도 남성 중심 권력 체계가 공고하다는 증거다.

책은 여성경찰이 겪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찰=남성’이라는 사회적 인식, 그로 인한 차별과 불평등은 알면서도 그들은 왜 굳이 힘들고 위험한 경찰 세계에 뛰어들었는지, 무엇이 그들이 조직 안팎의 편견과 차별을 견디며 버텨왔는지를 기록한 ‘여경 분투기’이자 여경, 남경 논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경찰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만든다.

책은 경찰의 날인 10월 21일 출간 예정으로, 펀딩은 10월 17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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