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 교류행사가 4일부터 5일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 교류행사가 4일부터 5일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애)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미숙) 교류행사가 4일부터 5일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7회째 맞는 ‘경북-전남 여협교류행사’에는 김경애 경북여협회장과 회원, 윤미숙 전남여협회장과 회원, 김재덕 경북도지사 부인,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주낙영 경주시장, 한정희 경주여협회장, 경북·전남·경주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도의 도정홍보와 여성정책소개, 경주역사문화탐방, 두 단체의 교류활성화 및 친교의 밤 등을 가졌다.

교류행사에 참여한 김경애경북여협회장, 윤미숙 전남여협회장, 김재덕 경북도지사 부인,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주낙영 경주시장, 한정희 경주여협회장 등이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교류의 밤' 행사에 김경애경북여협회장, 윤미숙 전남여협회장, 김재덕 경북도지사 부인,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주낙영 경주시장, 한정희 경주여협회장 등이 참석, 두 단체의 교류활성화를 논의하고 친교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김경애 경북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서화합을 위해 시작된 경북과 전남여협은 동서화합프로젝트, 저출산 캠페인, 탄소중립 기후 위기 대응, 경북도와 전남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함께 나서며 참 많은 역사를 만들어 왔다.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의 역량을 더 키워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윤미숙 전남여협회장은 “대한민국은 경제선진국대열에 진입했다. 그러나 계속 늘어나는 여성의 안전문제, 여전한 사회적 유리천장과 임금격차, 남성에 비해 부족한 사회참여기회 등 우리 여성들의 삶의 질은 그 위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다”며 “여성의 안전과 사회참여기회확대,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가 힘을 모아 함께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불국사, 황룡사 역사문화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을 탐방하고, ‘전남-경북 교류의 밤’을 통해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두 단체의 공동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가졌다.

경주를 찾은 여협회원들이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불국사 등 경주의 유적지를 찾았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경북과 전남 여협회원들이 불국사,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최부자집, 동궁과 월지, 신라대종 등 경주의 관광지를 찾았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2016년 경북여협의 제안으로 안동에서 처음 개최된 교류행사는 매년 번갈아가며 양 지역을 방문,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활성화 등 여러 방면으로 협력을 도모해 왔다.

경북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전남여협에서 직접만든 도시락을 보내주었고,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북여협에서 즉석 쌀국수, 떡국 등을 보내주며 상부상조해왔다.

김호섭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는 7년째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양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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