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0.2% 내려...역대 최대 하락폭 유지
서울 -0.19%→-0.2%...19주 연속 내림세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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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22주 연속 내렸다. 서울은 19주 연속 내렸으며 하락폭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첫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2% 내렸다.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던 전주(-0.2%)와 하락폭이 같았다. 

9월 셋째주 -0.19%, 넷쌔주 -0.20%, 이번주 -0.20%로 최대 낙폭을 경신하거나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 내려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1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 하락률이 가장 낮은 서초구(-0.07%)는 지난주(-0.05%)보다 0.02%p 더 내렸다. 광진·성동구(-0.08%) 역시 지난주 대비 각각 0.02%p, 0.01%p 크게 하락했다.

강북권은 도봉구(-0.37%)가 도봉·창동 구축 중심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노원구(-0.36%)는 상계·중계·월계동에서 심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송파구(-0.27%)가 잠실·송파동 대단지와 오금동을 중심으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0.23%)는 내발산·가양동을 중심으로, 금천구(-0,22%)는 가산·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크게 내렸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이 0.31% 내렸다. 중구(-0.39%)가 영종하늘도시 대단지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26% 하락해 지난주(-0.27%)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수원 영통구는 -0.71%를 기록해 전국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중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5%를 기록해 지난주(-0.16%) 대비 하락률이 줄었다. 

세종(-0.39%)의 하락세가 가장 심했고 대전(-0.28%), 대구(-0.25%)가 뒤를 이었다. 

전세시장도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1%) 하락폭을 유지됐다. 

수도권(-0.28%→-0.27%)은 하락폭 축소, 서울(-0.18%→-0.20%)은 하락폭 확대됐다, 

지방(-0.15%→-0.14%)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24%→-0.23%), 8개도(-0.07%→-0.06%), 세종(-0.44%→-0.43%)도 내림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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