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성벤처 ESG 라운드 테이블’
교류 기회 제공‧자문단 통해 비즈니스 성장 솔루션 지원

 

여성벤처 ESG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 ESG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는 지난 6일 팁스타운(서울 강남구)에서 ESG 시대에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여성벤처 ESG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슈에 여성벤처기업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여성벤처기업 간 ESG 현안에 대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협회 ESG자문단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 솔루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회 ESG 자문단은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ESG센터 그룹장,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 상무, △김성훈 법무법인미션 대표변호사 등 3인으로 지난 6월 발족되었고, 여성벤처업계 발전을 위한 ESG경영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열린 라운드테이블에는 ESG자문단과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경숙 ㈜케이에스아이 대표이사, 은경아 ㈜세라트 대표이사, 고예성 ㈜크린텍 대표이사, 박성희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 여성벤처기업인 8인이 참가했다.

행사는 벤처기업의 ESG 경영 이슈를 다룬 오프닝토크와, ESG요구에 대한 기업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토크로 구성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프닝토크를 한 이준희 그룹장은 “기술혁신성이 높은 벤처기업에게 ESG 경영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경쟁력 요소가 되며,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해관계자 관점의 요구사항들을 우선 파악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벤처기업이 관리해야 할 주요 ESG 경영지표와 기업의 활동 예시들을 설명했다.

라운드테이블 토크에서 이옥형 상무는 “투자업계에서 ESG리스크 관리는 필연적인 흐름이다”고 말하며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ESG 평가방법 및 측정지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여성벤처기업인들은 영위하고 있는 업종별로 ESG 현안과 ESG 경영 준비단계에서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글로벌기업, 대기업의 ESG 요구항목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ESG 실천 경험을 나누었다.

김분희 회장은 “ESG자문가분들의 전문 지식과 여성벤처기업인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전략에 대해 현실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여성벤처기업의 ESG경영 경쟁력 강화 및 ESG시대에 여성벤처기업의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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