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안녕? 나의 생각하는 봄’ 발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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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여성청소년을 위한 ‘성건강 안내서 오디오북·점자책’이 나온다.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는 11일 서울시와 함께 시각장애 여성청소년을 위한 성건강 안내서 ‘안녕? 나의 생각하는 봄’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을 함께 출판한다고 밝혔다.

성건강 안내서 ‘안녕? 나의 생각하는 봄’은 초경·월경용품에 대한 정보, 성매개감염, 피임, 산부인과 이용기, 긍정적인 몸 인식과 성장 등 성건강에 대한 주요 관심사로 구성됐다.

안내서에는 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초경을 겪었던 당혹스러움, 산부인과를 처음 가던 날, 임신테스트기를 확인 할 수 없었던 불안함 등 시각장애인 여성으로써 겪었던 성장기의 경험이 포함됐다.

원윤선 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대표는 “성장통을 앓고 있는 많은 시각장애 여성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장을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디오북과 점자책 500부는 서울시의 맹학교와 전국의 점자도서관 및 사회복지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추가로 필요한 기관은 나는봄 홈페이지의 신청하기 및 전화 문의(02-6227-1541) 시 배송 가능하다. 오디오북은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홈페이지(https://zrr.kr/Mg3T)에서 무료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은 위기에 처한 여성청소년들의 회복 및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9월 개소, 의료, 심리, 교육, 기초생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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