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아(57)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가 5일 제24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홍지아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7년까지 CBS 프로듀서로 일했다.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영화 및 전자 미디어 제작으로 제작석사(MFA)를, 이화여대에서 문화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 문화 연구와 젠더를 연구하며, 「TV가 제시하는 사랑할 · 받을 자격과 한국 사회 20대 여성들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 「젠더화된 폭력에 대한 뉴스 보도」, 「미디어를 통한 성매매의 의미구성」, 「젠더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언론의 다문화 담론」, 「TV드라마를 통해 재현된 여성의 몸 담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여성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성평등 사회 도모를 목적으로 1993년 설립돼 2023년 30주년을 맞는다. 전국 대학 언론학자, 여성학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32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