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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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는 2022 젠더콘서트 ‘프로보노의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11월 11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프로보노의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주제로 열리는 젠더콘서트는 여성가족정책에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 형식의 공론의 장으로 젠더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새로운 정책 소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보노(probono)란 라틴어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말로 여성가족본부는 2017년부터 프로보노 스테이션 사업을 진행, 재능기부자와 수요처를 발굴·상호 매칭하며 대구형 재능기부시스템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젠더콘서트에서는 송윤지, 아지자, 나의석, 한현희, 박병애 등 5명의 재능기부자가 출연한다. 이들은 경력단절여성,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 현장에서 느낀 따뜻한 재능 나눔의 현장과 보람, 어려움 등을 들려준다.

송윤지씨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친환경 화장품 등을 만들며 브라질과 과테말라 등지에서 지내며 느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야기해준다. 

아지자씨는 우즈베키스탄 결혼이주여성으로 아이들에게 다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석씨는 퇴직 후 여성·청소년시설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나다움성평등도서관과 한들마을도서관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한현희씨는 이주여성들과 치매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박병애씨는 미혼모 시설 등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필요한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봉사와 기부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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