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공무원 80여 명 대상

7일 성북구 신규임용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중에 강사의 지시에 따라 실습을 하고 있다. ⓒ성북구청
7일 성북구 신규임용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중에 강사의 지시에 따라 실습을 하고 있다.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7일과 8일 2022년도 신규임용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현장 초기대처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며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에서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급처치 전반에 관한 전문가의 이론 설명과 가슴압박 등 실습이 함께 이루어져 실제 응급상황 적용률을 크게 높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골든타임 내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 생존 확률은 급격히 증가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 구민과 동료의 목숨을 구하는 안전 사고대처 능력을 갖추고 나보다 남의 어려움을 살피는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도 함께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한편 이달 중순까지 20개 전동에서 운영되는 ‘1일 현장구청장실’ 유튜브 생중계 전에도 심폐소생술 방법 동영상을 매번 송출하여 전 구민이 응급처치 방법을 접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이달과 다음달 중 실시, 관내 초등학교와 실버복지센터에서 CPR 실습이 포함된 체험 중심 교육을 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기관 또는 구민 대상 CPR 교육을 점차 확대 운영해 구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상황대처 능력도 향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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