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 ⓒ송파구청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에는 ▲일반시험장 16개교 ▲별도시험장 2개교(서울체육고, 인공지능고) 총 18개의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됐으며 9,109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시험 당일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차 33대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된다. 구 직원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약 200명이 시험장 주변 및 주요 지점에서 시험장 안내 및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지역으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직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시험장 주변에서 도로굴착 및 건축공사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방역관리 TF를 구성해 수능 전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점검‧단속을 추진해 세심한 행정을 펼쳐나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청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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