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 357개 기관 참여, 101개 지역 실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수능 다음날인 18일 저녁 서울 천호동 로데오 거리일대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에 일일 상담사로 참여한다.

여성가족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계기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

김 장관은 청소년전문상담사와 함께 청소년 고민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에게 청소년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필요시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저녁시간대에 전국 16개 시·도, 101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전국 청소년 쉼터,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357개 기관 관계자 1430여 명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에선 성격유형검사(MBTI), 스트레스 및 직업적성검사 등의 심리검사와 보드게임 등 청소년의 관심도가 높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여가부는 그간 여름 방학기간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해 지난 여름(7월 27일부터 8월 2일)에는 7만 3165건의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청소년쉼터에서는 거리상담 전문 요원이 주 3회 이상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등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귀가 지원, 식사, 안전한 숙박 장소 제공 및 보호시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쉼터의 위치, 연락처, 입소가능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앱 ‘자립해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고립되어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안전망 속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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