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3주년 후원의 밤을 열었다. ⓒ여성신문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3주년 후원의 밤을 열었다.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3주년 후원의 밤을 열었다.

‘소나무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장필화 이사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장필화 이사장은 “지난 3년은 한국여성재단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의 민간공익재단이라는 사명이 어떤 것인지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기후변화, 전쟁 등 위기 속에서 한국여성재단은 딸들에게 희망을 줄 뿐만 아니라, 내일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함께 힘을 내는 일에 여러분이 주신 선물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3주년 후원의 밤을 열었다. ⓒ여성신문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3주년 후원의 밤을 열었다. ⓒ여성신문

노지은 사무총장이 재단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도 열렸다. 노지은 사무총장은 “한국여성재단은 2022년 △재단의 조직 인프라 개선 △재단의 활동 역량 강화 △재단의 미래자원과 비전 계획 등 3가지 중점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W기금 전달식에서는 유한킴벌리가 한국여성재단에 10,000,000원을 기부했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는 “여성이 웃을 수 있도록, 세상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 △차별 금지 △다양성 존중 △돌봄사회 구현 △성평등 사회 △동등한 기회 △안전한 사회 △사회적 관용 △나눔 가치 △통합과 포용 등 실현해야 할 10가지 과제를 외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위해, 다시 함께’를 외치는 ‘다시 함께’ 퍼포먼스, 서혜경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끝으로 1부 행사는 막을 내렸다.

2부 행사에는 여성 리더들의 기증품으로 나눔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 선보인 물품은 故 박영숙 선생의 유품인 목도리, 여성 최초 변호사 故 이태영 변호사의 유품인 밥상 등 7점이며, 특히, 방송인 송은이씨가 애장품을 기증해 더 풍성한 나눔 경매가 됐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W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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