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 밤 열려
서순희 발전후원회 회장 “여성신문을 살리는 것, 여성을 위한 일”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밤' 행사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밤' 행사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 밤이 11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만남, 함께할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전후원회에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신문 발전후원회는 여성정론지 ‘여성신문’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으로 2020년 6월 11일 발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임한 서순희 발전후원회 회장(던필드그룹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발전후원회 회장으로써 제 세 가지 목표를 말씀드리겠다. 먼저 여성신문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 발전후원회가 더 좋은 모임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최소 연 4회 정규 모임을 개최하는 것, 마지막으로 최고의 여성 리더십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신문사는 34년 동안 창간이념을 지켜오는 한편, 진보, 보수 정파에 흔들리지 않고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여성을 위한다는 소신에 충실해왔다”며 “이러한 여성신문을 더욱 살리고자 한다. 여성들을 위한 일이고, 우리 딸들은 좀 더 수준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새 임기를 맞아 앞으로 여성신문의 발전에 앞장설 운영위원을 소개했다. 수석고문 임금주, 고문 서은경, 문희숙, 조희숙, 하지윤, 황선랑, 이정원, 운영위원장 조현욱, 운영부위원장 김미애, 김진아, 김병수, 손영희, 김은선으로, 명단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감사로는 이기화 회계사가 회원들의 추천으로 임명됐다.

11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신문이 개최한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밤'에서 서순희 던필드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11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신문이 개최한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송년의밤'에서 서순희 던필드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임금주 수석고문은 “과거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를 잃어버리고 살아왔으나 최근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렇게 사회가 발전한 데는 여성신문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조현욱 운영위원장(더조은 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은 “이태영 변호사가 여성들의 뜻을 모아 여의도 백인회관을 건립한 것처럼, 오늘 함께 한 분들도 벽돌 하나를 쌓는 마음으로 여성신문을 돕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도 열렬한 박수로 여성신문의 공간 마련과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회원들의 따뜻한 지지에 감사 인사를 한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는 “귀한 뜻을 잘 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여성신문 발전후원회 다음 정기 모임은 2023년 1월 27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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