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랩,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분석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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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와 빌라의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9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와 빌라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2억8220만원, 3억3149만원으로, 가격 격차가 9억5000만원 이었다. 아파트 평균 가격이 빌라의 3.9배 였다.

한강 이남(11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억3099만원이었지만, 빌라의 평균매매가는 3억4796만 원으로 가격 격차가 11억8303만원으로 가격차가 4.4배로 나타났다.

한강 이북(14개 자치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0억642만원, 빌라 3억1365만원으로 6억9277만원 차이가 났다. 가격차는 3.2배로 한강 이남보다 적었다.

한편 올해 1~10월 서울 빌라 매입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보면,올해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1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빌라의 매매거래량은 3만1350건으로 전체의 61.9%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1~10월 기준)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3622건으로 매입비중이 26.9%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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