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엔 장영주 담양지회장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당선인. ⓒ전교조 제공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당선인. ⓒ전교조 제공

전희영(47) 전교조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2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7일~9일까지 열린 제21대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전희영 위원장·장영주(52) 사무총장 후보조가 득표율 52.08%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최창식(56) 위원장·최은경(52) 사무총장 후보조는 득표율 44.2%를 기록했다.

전 위원장은 2001년 양산 효암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에 맞서다 해직됐고, 2020년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하며 복직했다. 2020년 20대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돼 역대 최연소 위원장에 올랐다. 전교조 양산중등지회장, 경남지부장 등을 거쳤다.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장영주 당선자는 2003년 여수 문수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나주지회 사무국장, 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담양여중 교사이자 전교조 담양지회장을 맡고 있다.

제21대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후보조 공보물 캡처
제21대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전희영 위원장·장영주 사무총장 후보조 공보물 캡처

이들은 △교육권 보호 3법 개정(교권 침해 방지·교원 업무 정상화·교육과정 편성 및 평가권 보장) △청년 중심 사업 강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법제화 △녹색단협 체결 및 기후위기 공동행동 등이다.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