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 ⓒCJ ENM 제공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 ⓒCJ ENM 제공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80회 '골든글로브영화상'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부문 후보에 한국의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과 경쟁을 펼칠 나머지 영화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받았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며, 매년 전 세계의 영화와 미국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