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민들 조의·애도에 감사 표해
“고인, 한평생 사회적 약자와 함께해”

고(故)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뉴시스·여성신문
고(故)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뉴시스·여성신문

울산시교육청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노옥희 교육감에게 조의와 애도를 표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용균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은 13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서 “노옥희 교육감 장례에 마음 모아 주신 울산시민, 학생, 학부모 그리고 전국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한평생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셨고, 대한민국 교육과 울산교육 혁신에 온 생애를 바친 교육감의 뜻을 받들어 우리 울산교육 가족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고인께서 이루고자 했던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지난 8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지역 기관장들과 오찬 모임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첫 진보·여성 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지 겨우 6개월 만이었다. 교육계는 물론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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