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목포 등 전국 여객선 8척 운항 중단

폭설이 내린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근에 상고대가 피었다. 무등산 탐방로 60곳이 폭설로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 제공
폭설이 내린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근에 상고대가 피었다. 무등산 탐방로 60곳이 폭설로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 제공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6개 국립공원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다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6시 기준으로 국립공원 6곳의 137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라산 7곳과 무등산 60곳, 다도해 33곳, 변산 10곳, 내장산 17곳, 영암 월출산 10 등이다.

포항~울릉, 목포-홍도를 비롯해 5개 항로 8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강원도 미시령 옛길(고성∽인제)과(충남 질고개, 전남 두목재 등 지방도로 12곳의 운행도 금지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12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수도관 사고가 9건, 계량기 사고가 111건 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국도와 고속도로 제설작업을 계속하고 있고요.

많은 눈이 예상되는 전북 부안의 위도 학생 31명은 휴업 조치를 내렸다. 광주의 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장 재량으로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출 것을 권고했다. 공무원 출근 시간도 한 시간 늦췄다.

중대본은 도로 결빙에 주의하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