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트위터

트위터를 사들인 뒤 돌출 발언과 행동을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트위터에서 대표직에서 손을 떼야 하느냐는 질문을 팔로워들에게 했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올렸다. 

현재까지 1750만2391명이 응답한 결과 57.5%가 찬성했다.

머스크는 투표 결과를 따르겠다고 밝혔으나 대표직을 언제 물러날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답글에 "후임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했다는 평가에 테슬라 주가가 올해 5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자신의 제트 비행기 위치 추적과 관련한 트위터 계정을 차단하고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CNN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34%, 올해 초 이후 63%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수년간 테슬라를 운영할 후계자를 찾는 것에 대해 고민했지만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