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지난 주말 내린 폭설이 쌓여있는 한라산 정상부에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일 지난 주말 내린 폭설이 쌓여있는 한라산 정상부에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 다시 기온이 뚝 떨어졌으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내륙에는 한파경보, 중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7.1도, 춘천 -12.2도, 대전 -4.0도, 대구 -1.3도, 광주 -0.3도, 부산 0.9도, 제주 5.2도 등 –14~0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충남권과 충북 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군산 산단과 강진면(임실)에 각각 3.3cm,  충남 서전에 3.1cm, 세종 전의 3cm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4일까지 충남 서해안,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 중산간,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에 10~25cm(많은 곳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 중산간 30cm 이상, 제주도 산지 50cm 이상),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다른 지역에는 3~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해안지역 곳곳에 강풍주의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23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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